- [5분 인터뷰] 원위 "저희가 생각하는 꿈? 우주처럼 5명 모두 다르죠"
- 입력 2025. 03.05. 10: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밴드 원위(ONEWE)가 '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원위
원위는 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정규 2집 'WE : Dream Chaser(위 : 드림 체이서)'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 : 드림 체이서'는 원위가 정규 1집 'ONE(원)' 발매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꿈을 좇는 원위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11곡의 수록곡 모두 원위의 자작곡으로, 다섯 멤버 각각의 개성을 반영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꿈을 좇는 사람'으로, 꿈 역시 각 멤버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해석됐다고. 동명은 "멤버들과 꿈에 관해서 앨범을 만들자 했을 때, 저는 잘 때 꾸는 꿈을 제일 먼저 생각했다. '눈이 부시게'라는 곡도 내가 가장 기분 좋게 꿨던 꿈이 뭔지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아차산에 등산을 가서 바위에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그때의 꿈이 굉장히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눈이 부시게'는 사실 내가 원했던 일상은 이런 평온한 하루라는 걸 생각하면서 쓴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훈은 "(제게 꿈은) 비전, 미래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꿈속에서 놓친 너, 옅은 잠결에 흐르길 (Montage_)' 노래를 작업할 땐, 기욱이가 잠잘 때의 꿈을 말하는 거라고 해서 그걸 상상하며 작사했다. 하지만 보통 저는 꿈을 떠올리면 나의 미래, 비전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현에게는 "현실적으로 이룰 수 없는 꿈들"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저는 곡들을 만들 때 현실적으로 이룰 수 없는 꿈들을 담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곡을 많이 썼고 그중에서 총 3곡이 들어갔는데, 모두 그런 꿈들 위주로 쓴 곡이다. 타이틀곡인 '별 헤는 밤'의 경우에도, 앞부분에 '별 헤는 밤 아래서 너의 어깨너머로 숨을 가쁘게 쉬며 쏟아지는 작은 별'이라는 가사가 있다. 사실 이런 표현은 현실에서 이뤄지기 쉽지 않다. 책 읽듯이 펼쳐지는 그런 느낌의 꿈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기욱은 "5명이 말하는 우주가 다 다르듯, 꿈도 다르다. 저도 이번에는 직접 꾸는 꿈, 지켜주고 싶은 꿈 등을 담아냈다"며 "리스너 분들도 다음에는 어떤 꿈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앨범을 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감상 포인트를 덧붙였다.
원위 정규 2집 '위 : 드림 체이서'는 오늘(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B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