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배우 데뷔' 율희→'FT아일랜드 복귀' 최민환, 나란히 활동 복귀
입력 2025. 03.05. 10:43:55

최민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해외 일정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 배우로서의 데뷔를 알린 율희에 이어 이혼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이 나란히 활동 복귀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민환은 다시 팀에 합류해 해외에서 진행되는 FT아일랜드 공연 및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홍기는 지난 2일 진행된 자신의 팬미팅 'HONGGI B-DAY PARTY 'XXX''에서 최민환의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홍기는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불편해하시는 분이 많다. 각자의 생각의 차이겠지만 그걸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 반성을 시키도록 하겠다. 나중에는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오를 했다. 가장 중요한 건 FT아일랜드에는 드러머가 필요하다. 그 친구가 정말 잘못된 일을 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다른 길을 택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지 않나"라며 "괜한 걱정 시켜드려서 미안한 마음도 크다. 작년 말에 정말 큰 위기였는데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 다음 판단은 여러분 몫이다.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최민환과 전 아내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도 최근 배우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율희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 파트너는 악마' 출연 사실을 밝혔다. '내 파트너는 악마'는 숏폼 드라마로, 오는 3월 14일 공개된다고 알려졌다.

또한 율희는 지난달 개인 채널 '율희의 집'에서 드라마 촬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첫 연기 도전에서 주연을 맡게 되어 긴장되고 부담이 컸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연기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준 작품이라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민환은 율희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이후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그러나 율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며 이와 관련된 녹취록을 돌연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업소에 출입한 정황이 담겼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FT아일랜드는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한 누리꾼은 국민 신문고에 최민환과 알선자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하기까지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최민환은 이혼 사유는 자신의 업소 출입 문제가 아닌, 율희의 이해할 수 없는 수면 습관과 잦은 가출, 아이들 방임 등이었다며 반박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 활동 복귀를 알린 가운데, 여전히 최민환과 율희는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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