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고준희 '버닝썬 루머' 딛고 새출발
- 입력 2025. 03.05. 11:31:5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버닝썬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배우 고준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고준희
최근 고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 '고준희 중대 발표합니다! 준희 울어? 눈물의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고준희는 "다양하고 재밌고 웃기고 싶고, 나는 이런 모습이 많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창구가 그동한 없었다”며 "이 채널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채널 개설 이유를 밝혔다.
이후 본인 이미지에 대해 고준희는 "방송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다. 키가 크고 도시적으로 생겼다고 해서 깐깐하고 차갑다는 이미지는 조금 상처다"며 "방송에서 많이 보여준 이미지보다 인간 고준희를 보여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팬들과 구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구독자분들한테 얘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 어색하다. 갑자기 이렇게 하니까 떨린다"라며 이내 눈물을 흘렸다. 고준희는 "나이 들면 갱년기 아닌가. 주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팬들한테 얘기하라고 하니 조금 그랬던 것 같다. 유튜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준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성접대 게이트에 연관된 여배우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당시 고준희는 루머 속 여배우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악플러들을 고소했지만, 무려 6년간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워크맨', '짠한형', 'SNL' 등에 출연해 "버닝썬에 왜 내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라고 다시한번 루머를 부인하고 연극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버닝썬 꼬리표를 떼고 본격 활동에 나선 고준희가 유튜브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고준희 GO'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