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대치맘 논란' 해명…"오해와 부담감 있었다"('볼륨을 높여요')
입력 2025. 03.05. 21:54:08

이수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이수지가 '대치맘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수지는 5일 오후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지는 제이미맘, 슈블리맘 등 유튜브 '핫잇슈지'에서 선보인 다양한 캐릭터와 관련해 "모든 캐릭터에 공을 들인다. 사실 대치맘 영상을 올릴 땐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업로드를 한 거였다.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네' 싶었다. 오해도 있고 부담감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든 캐릭터들은 내 주변 인물들, 혹은 내 모습,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토대로 만든다"면서 "내 취미가 인간 관찰이다. 우리 어머니가 휴대폰 덮개 케이스를 쓰는 것도 패러디했는데 항상 식당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 가면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도 있다"고 재치 있게 넘겼다.

최근 이수지가 일부 극성 '대치맘'을 풍자한 '강남 도치맘 이소담' 영상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수지는 소위 '강남 엄마 교복'이라 불리는 명품 패딩을 착용하고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영상의 여파는 애꿎은 배우 한가인에게 튀었다. 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두 자녀를 라이딩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대치맘' 패러디가 화제가 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결국 채널 측은 한가인과 자녀들 보호 차원에서 영상을 삭제했다.

일각에서는 이수지가 한가인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수지는 별다른 입장 없이 대치맘 영상 2탄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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