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의의 경쟁' 강혜원 "또 다른 도전이자 전환점 된 작품, 더 성장할 것"
- 입력 2025. 03.06. 09:03:3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강혜원이 ‘선의의 경쟁’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혜원
지난 6일 종영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 스릴러.
강혜원은 주예리를 완벽히 흡수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극적인 긴장감을 제대로 부각시켰다. 특히 외모와 명품에 대한 주예리의 집착은 단순한 욕망이 아닌 생존 본능이었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르지 않는 그의 면모는 극의 갈등을 한층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성적에 연연하는 친구들 앞에서 한껏 여유를 부리다가도 자신의 치부가 들킬 위기에 닥치면 독기 가득한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하는 연기를 펼치며 더욱 다채로워진 연기 스팩트럼을 증명했다.
강혜원은 소속사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강혜원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장르부터 스토리까지 너무 흥미로웠고, 색다른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함께 호흡 맞춘 배우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경험과 배움,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에게도 정말 특별한 작품이 된 ‘선의의 경쟁’을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강혜원은 “주예리 역이 쉽지만은 않은 역할이었다. 예리가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내면과 인물이 가진 서사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촬영을 준비하면서, 촬영에 임하면서, 그리고 시청자가 되어 ‘선의의 경쟁’을 보면서 예리에 대한 안쓰러움과 애틋한 마음이 점점 더 커졌던 것 같다”라며 남다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혜원은 “‘선의의 경쟁’은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이자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이번 도전을 발판 삼아서 배우로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찾아뵙겠다”라고 다부진 각오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혜원이 어떤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차기작과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TUDIO X+U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