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에일리·김종민·심현섭, 4월 20일 결혼…난감해진 동료들
- 입력 2025. 03.06. 10:02:3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최근 가수 에일리부터 김종민, 개그맨 심현섭까지 잇따라 반가운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세 사람의 결혼식 날짜가 겹쳐 동료 연예인들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김종민-에일리-심현섭
김종민은 지난 1월 KBS2 '1박 2일'을 통해 11세 연하 사업가인 예비 신부와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알렸다.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 사회는 조세호와 문세윤이 맡는다.
결혼 발표 이후 에일리는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저희 두 사람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최시훈도 "난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 그래도 내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며 "재미없는 날 세상에서 제일 웃긴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고 에일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개그맨 심현섭도 가세했다. 심현섭은 이날 11세 연하 정영림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심현섭은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정영림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970년생인 심현섭은 1981년생인 정영림과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를 이어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최근 지인들에게 “파릇파릇한 봄날 애타게만 기다렸던 결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청첩장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동시에 결혼식 날짜가 동료 연예인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에일리와 김종민은 시간까지 겹친 상황. 김종민은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하객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김종민은 하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 하하는 김종민에게 "결혼식 날짜가 에일리와 겹쳐서 큰일이다. 에일리 청첩장을 이미 받은 상황이라, 저한테 먼저 준 분의 결혼식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늦게라도 와 달라"고 부탁했고, 하하는 "코요태 신지는 어디로 간다고 하냐?”고 질문했다. 김종민은 “에일리랑 친해서 아마도 그쪽으로”라며 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세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는 가운데 하객들의 발길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