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부모 "어도어, 연예 활동 전면 차단 시도"
입력 2025. 03.06. 10:41:49

뉴진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뉴진스 부모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법적 공방을 하루 앞두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 부모는 6일 운영 중인 SNS 계정을 통해 "우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에 2024년 11월 29일 자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계약은 종료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NJZ의 모든 연예 활동을 제한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연 무산 시도가 무력화되자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취해진 결정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뉴진스의 부모들은 "무엇보다 저희가 기대했던 2024년 주요 활동 계획이 하나도 이행되지 않아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전속계약 해지 후에도 광고 진행이나 비자 문제 등에 관해서 지속적인 간섭 및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희는 전속계약관계를 유지해보고자 수차례 어도어에 시정요구를 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이를 모두 무시하였고, 결국 저희는 계약 해지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도어의 중대한 의무 불이행이 누적됨으로 인해, 전속계약 유지의 전제 조건인 신뢰관계는 이미 파탄된 지 오래"라며 "이러한 해지 통지는 전속계약 법리 및 민법에 기초한 것으로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법적 절차다. 따라서 어도어나 일부 단체들이 저희가 해지 통지 이후 독자적인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마치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위인 것처럼 소리 높이는 것은 허위 주장이며, 법률상 보장되어 있는 법적 절차와 효과를 아티스트 측만 포기해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그룹명을 NJZ로 변경 후 독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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