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지법·건축법 위반' 백종원, 경찰 내사 착수
- 입력 2025. 03.07. 14:02:1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경찰이 건축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백종원
7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충남 예산경찰서는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을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동일한 내용으로 수사 종결된 사안 외에 추가된 혐의 내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더본코리아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일부 의혹을 부인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농지를 온실로 사용하는 경우 농지의 전용에 해당하지 않아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백석공장은 처음부터 가설건축물인 비닐하우스 2동을 온실로 사용할 목적이었으므로 농지전용허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예덕학원 산지관리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 및 학교 관계자들이 민원이 들어오고 나서야 급식소 일부 부분이 임야를 침범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임야 침범 부분이 학교 전체 부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아 현실적으로 확인하기로 어려웠다"며 "침범한 부분을 철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학생들의 학업에 미치는 영향들을 고려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