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미키 17' 오늘(7일) 중국 전역 개봉…한한령 완화 기대
- 입력 2025. 03.07. 15:27:3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한한령을 뚫고 8년 만에 중국 전역에 개봉한다.
미키 17
7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키 17'이 중국 전역 영화관에서 정식 상영을 시작했다. '미키 17'의 중국 제목은 '볜하오(編號) 17'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미키 17'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나 할리우드 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직접 배급하고 영미권 배우들이 주연으로 활약한 할리우드 영화로 분류된다.
중국의 해외영화 수입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산하 국유기업 중국전영집단이 전담하고 있어 중국 중앙 당국 허가가 필수적이다. 할리우드 영화라 해도 한국인 감독이 만든 작품의 경우,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는 일 자체가 수년만이다. 그렇기에 '미키 17' 개봉이 지난해 2016년부터 이어진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한령 해제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한중 문화 교류에 대해 "양국 교류에서 매력적인 부분"이라며 "우리는 좋은 문화 교류에 대해 열려 있고 각계각층 한중간 교류가 더 잘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해 한한령 해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