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모친상 심경 "더 늦기 전에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해주길"
입력 2025. 03.09. 18:48:59

도끼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래퍼 도끼가 모친상을 당한 심경을 밝혔다.

9일 도끼는 자신의 SNS에 "몇 년 동안 미국에서 열심히 6-70대이신 부모님 모시고 조용히 살다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3년 넘게 폐렴,당뇨,뇌졸중 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 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 전 발렌타인데이에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다"고 했다.

이어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본다"라며 "엄마가 떠나기 전 몇 년 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저의 대한 모든 걸 뒤로하고 편안하게 들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분들 그리고 같은 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 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친다.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도끼의 친형 미스터고르도는 SNS를 통해 "엄마 낳아줘서 고맙고 키워줘서 고맙다. 꿈에라도 자주 와달라"며 "멀리서나마 따뜻한 위로 부탁드리며 깊은 애도와 명복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모친상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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