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민망"vs"퍼포먼스"…블랙핑크 제니, 美 공연 무대 의상에 갑론을박
- 입력 2025. 03.10. 13:40:4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공연 중 착용한 파격적인 의상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제니
제니는 지난 6일, 7일(현지 시간) 미국 LA 피콕 극장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발매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해당 공연에서 제니는 신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포함한 총 1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의상은 배꼽 아래까지 파여 노출 수위가 매우 높았고, 화이트 컬러로 인해 강렬한 조명에는 속이 비쳤다. 특히 제니가 무릎을 꿇거나 점프를 할 땐 옷이 크게 벌어져 본인도 당황한 듯 급히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과하다", "보기에도 민망하다", "본인도 불편해 보인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다. 반면 "무대 의상이니 괜찮지 않나", "퍼포먼스의 일부다", "제니라서 할 수 있는 파격적인 행보"라며 그를 응원했다.
앞서 제니는 연기 데뷔작인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로 한차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던 바 있다.
'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반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조니 뎁 딸로 알려진 릴리 로즈 뎁,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제니는 극 중 조셀린(릴리 로즈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 다이안을 맡았다.
해당 작품 1부에서는 제니가 브라톱에 핫팬츠를 입은 채 남성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댄서들과 밀착한 채 수위 높은 동작을 소화하는 제니의 안무가 외설적으로 표현됐고, 카메라 앵글 역시 제니의 표정과 몸짓에 초점을 맞춰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제니의 첫 솔로 정규는 글로벌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와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2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는 공개 5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서도 정상을 찍기도 했다.
제니의 솔로 활동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공연 무대 의상으로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선공개곡부터 '주체적인 여성'을 노래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바, 일각에서는 노래의 메시지와 달리 노출 패션으로 화제가 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제니는 10일 뉴욕, 15일 인천에서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