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승리 절친' 왕대륙 끝없는 추락…살인미수→조폭 고용 의혹까지
입력 2025. 03.10. 16:18:47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대만 유명 배우 왕대륙(왕다루)이 살인미수 혐의에 이어 이번엔 여자친구의 돈을 받아주고자 조폭을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만 매체 이핑뉴스 등 현지언론은 9일(현지 시각) "왕대륙이 여자친구인 방송인 출신 목헌(무쉬안)의 돈을 받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헌은 400만 대만달러(약 1억7600만원)의 투자 사기를 당했다. 목헌은 승소했으나, 가해자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상대는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에 왕대륙은 알고 지내던 조폭에게 여자친구의 돈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조폭은 교도소 직원을 매수해 가해자 가족의 정보를 알아낸 뒤 그들에게 돈을 갚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왕대륙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 500만 위안(약 2억2165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다만 출국은 제한된 상태다.

왕대륙의 이번 살인 미수 혐의는 지난달 병역 기피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드러났다. 경찰과 검찰이 왕대륙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관련 단서를 찾아 추궁하던 중 폭행 사주 증거를 발견했다고.

왕대륙은 대만으로 귀국한 뒤 앱을 통해 공항 픽업 차량을 불렀다가 차 상태에 불만을 느껴 운전자 A씨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왕대륙은 재벌 2세인 친구 B씨에게 A씨의 정보를 건네고 폭행을 지시했다. B씨는 갱단 3~4명과 공모해 A씨를 찾아내 구타했다. A씨는 중상을 입었고 B씨는 구금된 상태다.

연이은 논란으로 그의 차기작들은 비상이 걸렸다. 현재 그가 출연할 것으로 예정된 작품만 다섯 편에 달하는데 현지에선 폐기할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나온다.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 정준영과 절친 사이로도 유명하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왕대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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