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싹 속았수다’ 부모 된 아이유X박보검→영범役 이준영 등장…2막 스토리는?
- 입력 2025. 03.11. 00:02:1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여름 포스터와 2막 예고편,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폭싹 속았수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여름 포스터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애순(아이유)과 관식(박보검)의 20대, 부부가 된 모습을 담았다. 관식에게 기대어 환하게 웃고 있는 애순과 한쪽엔 어망을 메고 다른 손엔 도시락을 든 채 같은 곳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관식. 두 사람의 모습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떤 순간이 와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나아갈 이들의 앞으로의 동행 또한 궁금하게 한다.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당신의 계절에게”라는 카피는 모든 것이 처음인 애순과 관식이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함께 가족을 만드는, 부모로 거듭나는 또 다른 성장기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애순과 관식의 인생 2막 속 다채로운 순간들을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자에다 가난한 집 아이라 반장조차 꿈꿀 수 없었기에 좌절했던 꿈 많던 애순이 성인이 된 후, 마침내 어촌계의 부계장 완장을 찬 모습부터 좌판에서 생선을 파는 모습까지. 애순의 모습은 상황도 시절도 나이도 다 변했고 ‘시’가 아닌 생계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요망진 애순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또한 관식의 스틸은 애순을 다독거리고, 손수레에 애순을 싣고 달려가는 등 보듬고 살펴야 할 가족이 생긴 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당황한 듯 두 손을 든 문소리의 애순 스틸과 열심히 음식을 나르는 박해준의 관식 스틸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부모로 성장해 온 두 사람의 인생을 짐작케 하며, 삶의 무게 속에서 더 단단해지고 깊어진 이들의 모습을 기대 하게 만든다.
꿈이 많던 애순을 똑 닮은 딸 금명의 대학 입학 기념사진 스틸은 엄마 애순과 아빠 관식, 금명의 한순간을 통해 자식의 성취가 세상 무엇보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부모가 된 둘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아이유가 금명으로 젊은 애순에 이어 1인 2역을 소화하며 다층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영범 역의 이준영 또한 더 풍부해진 ‘폭싹 속았수다’의 서사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폭싹 속았수다’ 2막은 인생의 어떤 순간에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애순과 관식 두 사람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펼친다. 부모라는 역할이 처음이라 낯설고 서툴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들의 여정과 함께, 금명을 비롯한 자식들과 함께 더 다채로워질 삶의 여정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까지. 애순과 관식 두 사람을 중심으로 순수하고 찬란한 일생을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폭싹 속았수다’ 2막은 오는 14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