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4월 16일 항소심 진행
- 입력 2025. 03.11. 11:17:0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법정구속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에 대한 항소심이 오는 4월 열린다.
유영재
1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수원고등법원 제2-3형사부(나)는 오는 4월 16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유영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변호인은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피해자이 진술은 일관되고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된 부분이 없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경위, 내용, 수법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성폭력 범죄에 해당하는 전과가 없는 점,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이 유영재에게 유리하게 적용됐다.
이후 검찰과 유영재 모두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유영재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 A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유영재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유영재를 불구속기소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