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뻑가 추정 남성, 美 법정 화상 출석…화면 끄고 목소리만
- 입력 2025. 03.11. 13:22:5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사이버 레커 뻑가로 추정되는 인물이 미국 법원 화상 회의에 출석했다.
뻑가
11일 서울와이어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뻑가로 추정되는 익명인이 구글의 정보제공에 대해 이의신청 답변서를 제출한 데 이어 심문기일에 화상으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카메라를 켜지 않은 상태로 30초간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BJ 과즙세연 측이 보유한 개인정보 즉시 반환 또는 폐기 명령과 해당 정보를 소송 외 목적이나 향후 법적 절차에서 재사용 금지 명령을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뻑가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목격된 과즙세연을 방송 소재로 삼으며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소됐다.
BJ 과즙세연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개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아 구글로부터 뻑가에 대한 개인정보 일부를 제공받았다.
이후 뻑가는 미국 법원에 익명으로 신원 정보 공개를 막아달라는 이의신청을 냈으며, 법무법인 리우 측에 "본 사건에서 획득한 정보를 활용해 추가적인 소송을 촉진하거나 유도할 의도가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라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