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미, ‘욕설 논란’ 후 마음고생? “기고만장했다” 생방송 중 눈물
- 입력 2025. 03.11. 16:38:5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라디오 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 방송 중 눈물을 쏟았다.
안영미
안영미는 11일 자신의 진행하는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가수 황가람과 그룹 영파씨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가람의 노래 ‘나는 반딧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안영미는 “작년에 이 노래를 듣고 ‘내 노래인데’ 싶더라. 모든 분들이 다 똑같이 느끼셨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영미는 “죄송하다. 공복에 아메리카노를 너무 많이 마셔서 카페인 탓이다. 갑자기 울컥한다”라며 수습에 나섰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라디오에서 더보이즈 선우, 갓세븐 영재와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안영미가 “생방송 하는 중 팬들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묻자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 부스) 밖에 팬들이 계신다. 스케치북에 다 적어온다”면서 “노래가 나오면 그때 팬들의 요청을 들어준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씨X 하는 거냐”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욕설에 게스트들이 당황하자 “신발신발 하신다고요”라고 수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욕설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청취자들은 안영미를 향한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안영미는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 놀란 분들이 계신 것 같다. 사죄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이 시간대 DJ답게 적절한 방송 용어로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