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 미쉐린 3스타 받던 때 회상하며 눈물('질문들')
입력 2025. 03.11. 21:00:00

'질문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안성재 셰프가 손석희와 만난다.

11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안성재 셰프가 출연한다.

안 셰프는 어릴 적 미국 이민 시절부터 셰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손 진행자가 꼼꼼히 짚어가며 질문하자 “이런 질문들을 받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며 반색했다.

그 때문인지 '흑백요리사'에서 보여준 빈틈없는 '원칙의 요리사' 대신 때론 허술하고 인간적인 안성재의 모습이 인터뷰를 통해 그대로 나타나기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게 된 사연과 제대 후 요리학교에 들어가게 된 과정에서 그의 솔직함이 그대로 드러났고, 특히 고국으로 돌아와 미쉐린 3스타를 받을 당시를 회상할 때는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될 '흑백요리사'에서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공동으로 심사를 맡게 된 안 셰프는 “두 사람이 서로 기준이 다르던데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는 질문에 “격투기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석희의 '질문들''이 작년 여름에 처음 방송됐을 당시 첫손님이 백종원 대표였으므로 '질문들'은 본의 아니게 두 사람이 모두 출연한 프로그램이 된 셈.

프로그램에서는 또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파인 다이닝에 대한 안 셰프와 손석희 진행자 간의 솔직한 대담이 이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석희의 '질문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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