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일리, 故 휘성 애도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 고맙고 또 고맙다"
- 입력 2025. 03.12. 09:48: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에일리가 세상을 떠난 고(故) 휘성을 애도했다.
에일리
에일리는 12일 자신의 SNS에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의 최고의 무대 파트너는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다. 오빠 정말 고맙다.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많이 보고 싶을거다.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면서 노래하자”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휘성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휘성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망 현장에서는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2일 오전 휘성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