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가세연, 김수현 대응에 故김새론 문자·사진 추가 폭로
- 입력 2025. 03.12. 10:09:5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가세연이 김새론의 생전 문자 메시지와 사진을 추가 공개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김새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지난 11일 실시간 방송을 통해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문자 메시지와 두 사람이 과거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고인은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했다.
실제 김새론은 지난 2022년 11월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며 약 7억 원 상당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의 배상금을 소속사가 대신 지급한 것에 대한 건이다.
가세연은 "(김새론이) 이렇게 여러차례 연락을 했지만 김수현은 답하지 않았다"며 "중학교 2학년하고 6년을 사귄 사람이 밑바닥까지 간 사람한테 소송을 걸었다"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입 맞추고 있는 사진도 추가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2016년 촬영된 것으로 김새론 당시 만 나이 16살, 김수현은 28살이었다.
김새론 이모 A씨는 가세연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론이가 스토리에 올린 그 사진이 허위라는 말에 대해 이 억울함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며 "김수현 씨를 물고 뜯고 하려는 게 저희의 목적이 아니다"라고 사진 공개 이유를 밝혔다.
김새론 모친도 "이미 내 옆에 있지 않은 아이의 이야기를 다시 하는 이유는 거짓 기사 때문에 한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지 뭘 얻기 위해서도 분란을 조장하기 위해서도 아니다"라며 "그냥 연기자로 인정받았던 생전의 그 명예대로 기억되고 추모 되길 원할 뿐이다. 누군가의 가십거리로 오르내리지 않고 배우로서 생전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부디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가세연의 추가 폭로에 김수현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의 SNS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악플 댓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출연 중인 예능에도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김수현은 오는 4월 OTT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시즌1 공개를 앞두고 있던 상황. 다음 달 제작발표회 개최를 논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수현이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