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송덕호, 전역 후 재차 사과 "후회의 시간, 올바르게 살아갈 것"
입력 2025. 03.12. 21:33:11

송덕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송덕호가 군복무를 마친 뒤 사과글을 올렸다.

12일 송덕호는 자신의 SNS에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덕호는 2023년 1월 병역 브로커 A씨에게 1천 500만원을 주고 뇌전증을 앓고 있는 증상을 꾸며내 허위 진단을 받도록 병역 면탈 범행을 공모했다. 이후 경련성 질환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의 병역 비리 합동수사 과정에서 연예인들의 병역 면탈 사실이 드러났고, 여기에 이름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송덕호는 지난 5월 17일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고 항소 없이 1심 선고를 받아들이며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당시 송덕호는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의 잘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드라마 '호텔델루나', '모범택시', 'D.P', '소년심판',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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