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보험’ 이동욱, ‘프로 이혼러’ 보험계리사로 유쾌한 변신
- 입력 2025. 03.13. 09:14:5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혼보험’ 이동욱이 제2의 행복을 보장하는 신개념 이혼보험을 내놓는다.
이동욱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측은 13일, 이제껏 본 적 없는 이혼보험 개발에 뛰어든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으로 변신한 이동욱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믿고 설레는 이동욱의 유쾌한 변신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욱은 세 번의 이혼으로 지갑도 영혼도 털린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을 맡았다. 이혼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시대에 ‘이혼’이야말로 예기치 못한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 인물.
기대 속 공개된 사진에서 노기준은 완벽하고 열정적인 ‘일잘러’ 모먼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펙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노기준은 ‘천재 보험계리사’라는 영광의 타이틀 뒤로 출시하는 상품마다 참패를 겪던 중 회심의 상품으로 이혼보험을 제안하게 된다고. 이혼 보험과 어울리지 않는 웨딩 박람회장에서 홍보용 띠까지 둘러매고 나선 그의 엉뚱한 모습은 이혼보험 출시까지의 녹록지 않은 과정을 짐작게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노기준의 공허한 눈빛에선 세 번의 이혼을 겪은 그가 왜 이혼보험을 출시하게 됐는지, 그의 숨겨진 사연에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동욱은 “‘이혼보험’이라는 소재의 독특함과 작가님의 재기 넘치는 대사에 끌렸다”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또 ‘노기준’ 캐릭터에 대해 “배려심이 많고, 생각이 깊으며 의리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한 이동욱은 “노기준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비치길 바랐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덧붙이며 그가 완성할 ‘노기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혼보험’은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