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서예지, ‘김수현과 바람’ 의혹에 “관계없다” 선긋기
- 입력 2025. 03.13. 09:34:1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배우 서에지가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배우 김수현, 이로베 형제와 불거진 ‘양다리 의혹’에 직접 등판, 루머 해명에 나섰다.
서예지, 김수현
서예지는 13일 자신의 네이버 팬카페를 통해 “사랑하는 예예(팬 애칭)”이라며 “나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도 참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예지가 지칭한 그와 그의 형은 김수현과 이로베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된 사진 속 한 네티즌은 “언니 김수현이 연애 상태 조절할 때 바람 피웠니? 우리를 실망시키지 마세요. 방금 틱톡에서 뉴스 읽었어요”라고 말했다.
최근 김수현은 故 김새론이 생전 미성년자 시절, 2016년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의 죽음 배후에는 김수현이 있다고 주장하며 고인의 유족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폭로한 것.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써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그러나 다음 날,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또 한 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메시지와 교제 당시 촬영했던 ‘볼뽀뽀’ 사진들을 추가 공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또 가세연은 하루 뒤인 지난 12일 김수현이 육군 일병 당시, 김새론에게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는 편지와 파리에서 보냈다고 하는 엽서를 추가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은 김새론, 서예지는 이로베와 각각 교제했고, 김수현과 서예지가 바람을 피웠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이로베는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졌으나 이부형이라는 업계 전언이다.
이로베는 이사랑이라는 예명으로 김수현 주연 영화 ‘리얼’을 연출했으며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이로베 형제가 세웠다. 서예지는 2019년부터 골드메달리스트에 몸담았으나 2023년 소속사를 떠났다. 서예지는 김수현과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함께 연기하며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한편 김수현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김수현을 지지하던 공식 팬카페는 지난 12일 비공개로 전환했다. 팬카페 운영자는 “이번 사안으로 인해 타 커뮤니티에서 본카페 글을 작성한 사용자 닉네임이 보이게 글 목록 등을 캡처해 배포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이로 인해 회원 여러분들이 사이버불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외부인도 글 내용은 아니지만 (제목/작성자)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카페의 모든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폐쇄로 보인다.
이처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김수현의 소속사는 13일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