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김수현, '미성년 교제 논란'에 등돌린 국내외팬들…해명 뭐라할까
입력 2025. 03.13. 10:50:57

김수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수년 간 교제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의 국내외 팬들이 팬계정, 팬카페를 폐쇄하는 등 돌아서고 있다.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 운영자는 지난 12일 "이번 사안으로 인해 타 커뮤니티에서 본카페 글을 작성한 사용자 닉네임이 보이게 글 목록 등을 캡처해 배포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회원 여러분들이 사이버불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외부인도 글 내용은 아니지만 (제목/작성자)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카페의 모든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와 함께 운영진은 해당 카페 모든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3일 현재 어떠한 게시물도 확인할 수 없다.

이번에 폐쇄된 김수현의 팬카페는 공식 팬카페는 아니다. 하지만 김수현의 1호 팬카페로, 약 2만 900명의 팬이 모여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팬카페로, 2007년 8월 개설돼 오랜 시간 그의 활동을 응원해왔다.

지난 12일에도 46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김수현의 해외 유명 팬계정에는 '한때 내가 추앙했던 그 배우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To the actor i onced admired, goodbye)'라는 글을 게재하며 지지 철회를 암시했다.

다수 해외 팬들 역시 김수현에게 등을 돌렸다. 특히 중국 웨이보 등에서는 "김수현의 이미지, 명성이 무너지려 한다", "다신 중국에서 보고 싶지 않다" "‘별그대’ ‘눈물의 여왕’ 환상, 필터가 다 깨졌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고(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여간 열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채널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 군인이었던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등이 공개 돼 파장이 일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이후에도 "기존 입장과 같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김수현의 SNS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와 차기작 '넉오프'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현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광고계에서도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델 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김수현 측은 빠르면 오는 17일에 추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3일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골드메달리스트에서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될지, 어떤 추가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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