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뚜껑 열리게 하지마"…'흑백요리사' 윤남노, 분노 폭발한 이유
입력 2025. 03.13. 14:19:57

윤남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레스토랑 예약 양도 거래에 재차 분노했다.

윤남노는 12일 자신의 SNS에 "양심껏 취소하시기 바란다"며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식당 양도 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글에는 한 누리꾼이 윤남노 셰프가 운영하는 와인바 이용권을 판매하는 내용이 담겼다. 누리꾼은 이용권 5만 원에 예약금 6만원을 얹어 판매하며 "예약금은 양도받는 분이 식당 방문 하면 환불이 되어서 다시 돌려드린다"고 했다.

윤남노 셰프는 "거꾸로 생각해 보시면, 이거 제가 팔아서 수익내도 된다. 레스토랑 월 기준으로 보면 약 양도비만 2000만원 되겠다. 양심상 못하는 거다. 제발 뚜껑 열리게 "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쪽에 연락해 판매자 성함, 번호만 보내주시면 제 라면이랑 사바용 컵케이크로 갚겠다"고 덧붙였다.

윤남노 셰프는 지난 1월에도 레스토랑 예약 되팔기 형태에 분노를 표한 바 있다. 당시 윤남노 셰프는 "정말 진짜 미치고, 급발진 할듯"이라며 "실명이랑 번호 오픈하기 전에 멈춰달라"고 경고했다.

브로커들이 주로 예약이 몰리는 주말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선점한 뒤 이를 고가로 양도하며 수익을 챙기고 있는 증거를 확보한 것.

윤남노 셰프는 "이제 안 참는다.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예약을 제한하고 있다"며 "한 번 더 적발되면 실명과 번호를 공개하겠다. 명예훼손 소송이 들어와도 상관없다. 고객과 레스토랑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먼저”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데이비드 리, 안성재 등 셰프들의 레스토랑도 비슷한 상황이다. 안성재 셰프가 이끄는 '모수'는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 지난 8일 예약을 오픈했다.

예약이 열리자마자 하루 만에 6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찬 가운데,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와 SNS에는 모수 예약권을 사고파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리셀러들은 예약권에 최소 50%에서 2배까지 웃돈을 붙여 판매,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짜 예약권을 판매하는 사기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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