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논란' 백종원, 국내산 마늘이라더니 중국산…결국 형사입건
입력 2025. 03.13. 16:23:20

백종원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1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별사법경찰은 백종원에 대한 두 건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더본코리아에서 생산하는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수사라고 매체는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이 표기와 달리 중국산 마늘을 사용해 제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주재료인 낙지는 베트남산이며 소스의 다른 원재료인 양파와 대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더본코리아는 이 제품을 홍보하며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한다고 표기했다. 그러나 상세페이지 내 마늘은 국내산으로 표기된 것과 달리 중국산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현재 더본몰의 해당 제품 페이지는 ‘접근불가’ 처리됐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국산’으로 표기하며 홍보했던 백석된장 또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농지법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경우, 더본코리아는 제품의 유통만을 맡고 있다. 원산지표기법 위반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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