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지법 위반→형사입건' 백종원, 고개 숙였다 "제 불찰"[전문]
- 입력 2025. 03.13. 19:16:0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농지법 위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더본코리아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고개를 속였다.
백종원
백종원은 13일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제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 저와 회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본코리아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이 원산지표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더본코리아는 이 제품을 홍보하며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한다고 표기했으나 상세페이지 내 마늘은 국내산으로 표기된 것과 달리 중국산으로 알려진 것. 현재 더본몰의 해당 제품 페이지는 '접근불가' 처리됐다.
이날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별사법경찰이 백종원에 대한 두 건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국산'으로 표기하며 홍보했던 백석된장 또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하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공식입장 전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본코리아,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