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3' 眞은 김용빈…"22년 노래하며 첫 1등"[종합]
- 입력 2025. 03.14. 00:56:5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김용빈이 '미스터트롯3' 진 왕관을 차지했다.
김용빈
1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결승전에서는 TOP7(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의 치열한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TOP7은 각자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곡을 준비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2위 김용빈이 1490점, 춘길이 1489점을 받는 등 접전을 벌여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 공개된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김용빈이 300점을, 손빈아가 290점을 받으면서 중간 순위 공동 1위에 올라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문자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미스터트롯' 3대 진 왕관은 김용빈에게 돌아갔다. 그는 "문자투표 많이 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 감사한다. 아마 울고 있을 것 같은데, 저희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셨더라면 너무 행복해 하셨을 것 같다. 22년 노래했지만 1등 처음 해본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선에는 손빈아가 당선됐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사랑 받은 적 없어서 낯설고 그렇지만 사랑해주신 분들 덕분에 제가 더 멋지게 노래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사랑 받고 예쁨 받게 만들어주신 사랑하는 아버지와 가족 감사하다. 방송으로 보고 있을 세상에 하나 뿐인 할머니, 손자 방송에 나와서 큰 상 받았다. 꼭 내려가서 더 많이 잘하고 자랑하겠다.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미에는 천록담이 올랐다. 천록담은 중간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으나,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3위를 차지하는 반전드라마를 썼다. 그는 "제가 24년 동안 노래를 했는데 처음 상을 탄다.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천록담이라는 이름까지 잘 데려와 준 이정 씨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사랑하는 가족들, 어머니, 하나 뿐인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울먹였다.
뒤를 이어 4위는 춘길, 5위는 최재명, 6위는 남승민, 7위는 추혁진이 차지했다.
'미스터트롯 재팬'의 마스터 타카하시 요코가 뽑은 특별상 '한류스타상'은 최재명에게 돌아갔다. 요코는 "얼굴도 귀엽고 전 세대가 좋아할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로 성장할 수 있는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스터트롯3' 진선미로 꼽힌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과 '한류스타상' 최재명은 '미스터트롯 재팬' 결승전 축하공연에 참가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