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VS.] ‘미스터트롯3’ 1위=김용빈, 19.8% 자체 최고…화려한 피날레
입력 2025. 03.14. 09:26:04

'미스터트롯3'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미스터트롯3’ 영광의 眞은 김용빈이 차지한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생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결승전은 19.1%(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보다 3%포인트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특히 이날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동시에 1회부터 최종회까지 12회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목요 예능 1위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이 각자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인생곡’으로 ‘미스터트롯3’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모든 것을 토해낸 TOP7의 무대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임영웅, 안성훈을 잇는 3대 眞 왕관은 김용빈에게 돌아갔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미스터트롯3’에 도전한 김용빈은,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나훈아의 ‘감사’를 불렀다. 노래 중간 울컥한 김용빈은 애써 마음을 추스르고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흘렸다. 김용빈의 무대에 함께 운 마스터 김연자는 “공백기 7년 동안 고민을 많이 했기에 이렇게 멋진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천국에 계신 할머님이 좋아하셨을 것 같다”라고 감동적인 심사평을 남겼다.

TOP7의 무대가 끝나고 결승전 중간 순위가 공개됐다.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 1500점, 온라인 대국민 응원 투표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200점까지 총 300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손빈아가 마스터 점수 1500점을 받은 가운데 김용빈이 온라인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300점 만점을 받으며 두 사람이 중간 점수 1790점 동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즌 사상 결승전 중간 순위 1위가 동점인 경우는 사상 초유의 일. 결국 최종 순위를 결정지은 것은 국민 마스터의 실시간 문자 투표였다.

최종 1위 眞은 실시간 문자 투표 443,256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27.01%를 기록한 김용빈이 차지했다. 최종 2위 善은 실시간 문자 투표 346,462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21.11%를 기록한 손빈아였다. 눈에 띄는 반전을 일으킨 주인공은 중간 순위 6위에서 실시간 문자 투표로 3위까지 치고 올라와 美에 등극한 천록담이었다. 4위는 춘길, 5위는 최재명, 6위는 남승민, 7위는 추혁진이 차지했다.

임영웅, 안성훈에 이어 3대 眞 왕관을 쓴 김용빈은 “이렇게 문자 투표 많이 해주신 국민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한 뒤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가족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셨더라면 너무 행복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노래했지만 1등이라는 걸 처음 해봅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트롯3’는 오는 20일 갈라쇼 방송을 시작으로 토크 콘서트, 스핀오프 프로그램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29일부터 ‘미스터트롯3’ TOP7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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