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정우성→김수현, 배우 리스크 잔뜩 안게 된 디즈니+
- 입력 2025. 03.14. 11:24:5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디즈니+가 배우 사생활 이슈를 연이어 안게 됐다. 올해 공개 예정이었던 디즈니+의 작품 주연에 배우 정우성, 김수현 등이 포함되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김수현
최근 김수현은 사생활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수현이 배우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가세연'은 계속해서 추가 증거를 공개해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또한 대중들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연애를 했다는 대목에서 더욱 분노했고, 광고계에서도 모델 계약을 해지하는 등 각종 업계에서의 김수현 손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김수현이 출연하는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 향방에 이목이 집중됐다. '넉오프'는 IMF(외환위기)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시즌1 제작발표회를 준비 중이었다.
이번 사태의 여파로 인해 '넉오프' 역시 불편한 상황을 떠안게 됐다. '넉오프'는 당장 올 상반기에 시즌1 공개를 앞두고 있었고, 시즌2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하지만 주연 배우가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자연스레 공개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디즈니+ 관계자는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모든 것은 미정이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넉오프'는 공개까지 많은 기간이 남지 않은 바, 과연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디즈니+가 작품 공개 전 주연 배우 리스크를 안게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메이드 인 코리아'의 주연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스캔들에 휩싸였던 것.
지난해 말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지만 혼외자를 두게 됐고,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비연예인 연인과 장기 열애설, 한 여성과 다정히 사진을 찍고 있는 영상 유출 등으로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정우성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했으나 각종 사생활 루머가 불거지면서 정우성 역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차기작인 '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즈니+ 작품들이 주연 배우의 사생활 이슈로 공개 전부터 잡음을 빚게 됐다. 과연 디즈니+ 측이 '넉오프' 공개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로 논란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