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 "김수현 사주 사실무근"
- 입력 2025. 03.14. 15:11:2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생전 유튜버 이진호가 만든 영상으로 고통스러워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진호가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김수현의 사주를 받았다? 김세의와 끝까지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이진호의 영상에 고인이 고통을 받아왔다며 이진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새론의 부친은 언론 인터뷰에서 "상중과 발인에도 이진호가 전화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이진호가 김수현의 사주를 받고 김새론에 대한 영상을 다뤘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에 대한 영상을 만들 당시 내가 연락을 취한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매니저가 아니었다. 김새론은 2022년 전속계약이 마무리됐고, 2023년 말경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 골드메달리스트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이 조작이라고 언급한 바가 단 한 차례도 없다. 두 사람이 사귀었다는 걸 당사자 외엔 알 길이 없고 매니저에게 들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유족에게 수차례 전화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김새론의 장례가 끝난 다음 날 20일에 유가족에 연락드리고 싶었다. '도의적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는 말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황망해할 유가족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진호가 3년간 김새론을 다룬 영상은 4건이다. 이진호는 김새론 사망 이후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떳떳하면 영상을 공개하라'는 반응에 이진호는 "영상을 다시 공개하고 대중의 판단을 받아야 할지, 유가족을 힘들게 할지 이 고민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만약 제가 다뤘던 내용 중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새론 사망 이후 지난달 24일 국회 국민전자청원 홈페이지에 '연예인의 자살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연예 유튜버를 국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제재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까지 올라왔다.
14일 오전 기준 청원 동의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서 공개 이후 한 달 안에 국민 5만명이 동의하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이 안건의 동의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연예뒤통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