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휘성 빈소, 연예계 동료 추모 행렬 "우리 마음 속 별로 영원히 함께"(종합)
- 입력 2025. 03.14. 23:52:1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휘성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고 휘성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하기 시작한 빈소 입구에는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 속 별로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은 이날 빈소를 찾은 뒤 자신의 SNS에 "휘성이의 마지막 가는 길 배웅 다녀왔다"며 "밝게 웃는 고인의 영정사진 주위를 흐르는 절절한 그의 노래가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눌렀다"고 애도하기도 했다.
나얼, 지코, 박정현, 정준일, 트와이스 등은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기렸다. 방탄소년단도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신성정 대표,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화환을 보냈다.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발견 당시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 데뷔한 휘성은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윤하 '비밀번호 486', 에일리 '헤븐'(Heaven) 등 2000∼2010년대 여러 히트곡의 가사를 쓰며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16일 발인에 앞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