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측, 김수현과 모델 계약 해지 “브랜드 가치·소비자 신뢰 위해”
입력 2025. 03.15. 20:12:40

김수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뷰티 브랜드 ‘딘토(Dinto)’가 배우 김수현과 모델 계약을 해지했다.

딘토 측은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딘토는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최근 논란에 관해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참고로 딘토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해 변호사를 통해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딘토 측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딘토’의 안지혜 대표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당사 전직원이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해왔으며 현재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힌 바. 고민 끝에 김수현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해왔으며 고인이 김수현의 소속사로부터 배당금을 요구받아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나온 것.

이에 김수현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계속된 논란에 소속사는 15일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다시 한 번 입장을 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