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진중권 “민주당, 광장 정치는 선동 정치하겠다는 것”
입력 2025. 03.15. 21:10:00

'강적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혼란 속 정치권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그리고 특별히 여야를 대표한 30년 지기 맞수,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출연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 기일이 가까워지며 광장 민심은 두 갈래로 갈렸고 여당과 야당 역시 거리로 나와 ‘광장 정치’ 대결을 펼치고 있다. 과열된 정치 갈등을 두고 박형준 시장은 “민주당의 다수결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낳은 결과”라고 평했다. 이에 김부겸 전 총리는 “1차 원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에 있다”며 “책임질 기회, 수습할 기회가 있었지만 지지자들에게 의지하는 모습만 보였다”고 지적했다. 광장으로 나선 여야의 행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의회가 ‘자기 해체’해 광장으로 나섰다”며 “정당으로서 리더십과 존재감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민주당이 광장 정치에 나선다는 것은 선동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 평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의 장외 투쟁에 나선 이유는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게 예의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여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각하’를 주장하고 있다. 박 시장은 “기각과 인용의 문제가 아닌 절차적 하자로 인해 각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계엄은 대통령에게 주어진 합법적 권한이라 ‘계엄했다’라는 것만으로 탄핵은 불가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 교수는 “계엄보다 더 중대한 위헌, 위법은 이뤄질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탄핵 심판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김규완 전 실장은 “법을 잘 아는 윤 대통령이 통화하는 사람마다 형사소송법 327조를 거론한다”며 “탄핵 논의 자체가 성립 안 된다 생각해 기각을 강하게 확신하는 것 같다”는 취재 내용을 밝혔다.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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