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유작됐다…강명주, 암 투병 사망→시청자 추모 물결
입력 2025. 03.17. 16:08:43

고 강명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강명주의 유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 강명주는 지난달 27일 영면에 들었다. 향년 53세.

고인의 딸이자 배우 박세영은 28일 “엄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 배우 강명주, 엄마가 사랑했던 무대와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배우 남명렬도 “강명주 배우가 영면했다. 50대의 젊은 나이이기에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한참 후 명주 배우에게 암이 발생해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명주 배우가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명주 배우는 꾸준히 무대에 섰다. 그렇게 명주 배우는 꿋꿋이 암을 이겨내고 무대에 설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부고를 접하고 나니 황망하기 그지 없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강명주는 1992년 극단실험극장의 ‘쿠니, 나라’로 데뷔했다. 이후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코리올라너스’ ‘히스토리 보이즈’ ‘스웨트’ ‘20세기 블루스’ ‘비’ 등 작품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에서 극중 금명(아이유)의 남자친구 영범(이준영)의 엄마 부용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보였다. ‘폭싹 속았수다’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본 시청자들은 부고 소식을 뒤늦게 접한 뒤 애도를 표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두산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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