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괴의 날' 이제 웹툰으로…IP의 성공적인 확장
- 입력 2025. 03.18. 11:41:5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ENA 드라마로도 인기를 끈 ‘유괴의 날’이 웹툰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3일, 리디를 통해 선독점 공개된 웹툰 ‘유괴의 날’은 기존 원작 소설과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시각을 담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유괴의 날
소설 ‘유괴의 날’(작가 정해연·출판사 시공사)은 어리바리 어설픈 유괴범과 천재 소녀의 유쾌한 일상 미스터리를 담은 이야기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이를 원작으로 삼은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은 2023년 하반기 방송된 후, 포브스 선정 ‘2023년 베스트 한국 드라마’에 선정되며 IP의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괴를 결심하게 된 과정부터 천재 아이 프로젝트를 당했던 유년 시절, 명준과의 연애·결혼 생활까지. 어디서도 다루지 않았던 서혜은의 다양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가며, 그녀가 빌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 재해석은 기존 팬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여성 빌런 서사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괴의 날’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IP다.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영국 제작사 SHUK과 함께 ‘유괴의 날’ 리메이크 공동제작을 하기로 확정한 것. SHUK은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SHPG)의 영국 자회사다. 이는 ‘유괴의 날’이 국내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처럼 원천 IP의 성공적인 확장 속에서 웹툰 ‘유괴의 날’ 역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 소설의 탄탄한 서사와 웰메이드 드라마로 입증된 IP 파워에 더해, 웹툰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스토리와 캐릭터, 감각적인 작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웹툰 ‘유괴의 날’은 리디에서 선독점 연재 중이며, 매주 목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아이엠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