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파리에서 가로"…박서준, 김수현·故 김새론 논란에 불똥
- 입력 2025. 03.18. 15:14:0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박서준이 SNS에 쓴 글로 때아닌 김수현 저격 의혹에 휩싸였다.
박서준-김수현
17일 박서준은 자신의 SNS에 "파리에서 뭐했더라? 가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같은 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굉장히 의미심장하지 않냐"며 "김수현의 별명이 '유튜버 김파리'였다. 세로네로(김새론 유족이 김수현이 지었다고 주장한 김새론 애칭) 김새론씨와 서로 사랑을 표시하는 연애편지를 주고받았다. 가로세로를 연상하게 하는, '파리에서 뭐 했더라 가로'라고 글을 올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서준 팬들은 "파리에서 찍은 사진을 가로 버전으로 올렸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확대해석 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박서준은 지난해 12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도 "In Miyazaki 가로"라고 적은 바 있다.
김세의는 "김수현과 박서준의 우정이 정말 종잇장만도 못하다. 깃털만도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장에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이후 김새론 유족이 가세연을 통해 고인이 만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김새론은 2000년생이고, 김수현은 1988년생이다.
"근거 없는 루머"라고 반박했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골드리스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가세연은 김새론의 생전 문자 메시지와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결국 김수현 측은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유가족에 만남을 요청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 언론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