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측 "2차 내용증명, 독촉 의도 없어…단순 법적 절차"[전문]
- 입력 2025. 03.18. 15:45:1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김수현 소속사 측이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의혹에 반박했다.
김수현
18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전날 고 김새론 유족 측이 공개한 2차 내용증명에 대해 해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내용증명에는 향후 SNS에 (3월 24일에 올린 것과) 유사한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 중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눈물의 여왕'이 손해를 보면 전액을 배상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며 "작품에 끼치는 손해를 배상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그러나 김새론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당사는 김새론이 채무를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다"며 "2차 내용증명은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으며, 변제 방법 빛 일정에 대해 협의할 의사를 전달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버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가세연에서 유튜버 A씨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 매니저는 해당 회사의 관계자들로, 골드메달리스트의 직원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예지를 음해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현재 퇴사)도 해당 루머를 보고 황당해하며 당사에 연락해 왔다"고 했다.
아울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유족 측과 가세연은 기자회견 및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사건과 무관한 사진 및 온라인 게시물을 근거로 김수현 씨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17일 김새론 유족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골드메달리스트가 발송한 2차 내용증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이하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요약 전문
1. 손해배상 청구 관련
○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씨에게 어떤 이유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한 적이 없습니다.
○ 내용증명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작품에 끼치는 손해에 배상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와 연락을 하는 것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입니다.
2. 채무 변제 강요 관련
○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채무 변제를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 당사와 김새론 씨는 음주 운전 사건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함께 해결해 나갔으며, 여러 노력들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약 7억으로 줄였습니다. 그러나 김새론 씨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당사는 김새론 씨가 채무를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습니다.
○ 2024년 4월 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3년 12월 31일부로 해당 채무를 손금 처리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2차 내용증명은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으며, 변제 방법 및 일정에 대해 협의할 의사를 전달한 것뿐입니다.
3. 소속사 배우들과의 연락 금지 관련
○ 2차 내용증명의 내용은 ‘채무 문제’에 관한 논의를 법적 권한이 없는 사람과 하지 말고 담당 변호사와 소통하라는 취지입니다.
○ 김새론 씨에게 소속사 배우들과의 연락에 대해 말한 것은 “이 사건 채무와 관련하여” 당사의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김새론 씨는 소속 배우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4. 유튜버 이진호 씨와의 관계
○ 골드메달리스트는 유튜버 이진호 씨와 관련이 없습니다.
○ 가세연이 주장한 ‘김새론의 전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 아닌, 김새론 씨와 일했던 다른 회사 관계자입니다.
5. 배우 서예지 씨 관련 루머
○ 골드메달리스트가 서예지 씨를 음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당시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현재 퇴사)도 해당 루머를 보고 황당해하며 당사에 연락해왔습니다.
○ 익명의 제보에 기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주시기 바랍니다.
6. 유족 측 및 가세연의 허위 사실 유포
○ 유족 측과 가세연은 기자회견 및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예로, 당사는 고인의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왔으며, 김새론 씨의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 씨가 아닌 타인입니다.
○ 사건과 무관한 사진 및 온라인 게시물을 근거로 김수현 씨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