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영 악플러 개인정보 유출한 13세 소녀, 알고 보니 中 바이두 부사장 딸
- 입력 2025. 03.18. 20:35:1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을 비방한 악플러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13세 소녀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부사장의 딸로 밝혀졌다.
장원영
18일 남국조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셰광쥔 바이두 부사장은 전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13세인 내딸이 온라인상에서 누군가와 말다툼을 하다가 격해진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개인 정보를 유포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앞서 셰 부사장의 딸 A양은 웨이보에 장원영에 대한 비방글을 게시한 한 임산부를 비롯한 100여명의 개인정보를 무단 배포했다. A양은 "나는 캐나다에 있어 경찰신고가 두렵지 않다. 우리 아버지는 바이두 고위직에 있다"고 밝혔다. 이후 누리꾼들은 온라인 주문서와 재직증명서 등을 찾아내면서 신상이 노출됐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타인에게 개인정보를 판매하거나 제공한 경우 최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구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바이두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냐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