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휘성 동생 “형 멀리 가는 길 배웅해주셔서 감사” [전문]
- 입력 2025. 03.19. 10:33:3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故 휘성의 동생이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 휘성
휘성의 동생은 19일 “바쁘신 와중에도 직접 오셔서 또 멀리서라도 화환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달해 주신 여러 업계 관계자분들 및 동료분들게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형과 함께 일해오시면서 주로 좋은 기억이 많으시겠지만, 혹여나 안 좋은 기억이 있으시더라도 이제는 흐릿하게 지워주시고, 최휘성이라는 사람을, 휘성이라는 훌륭한 가수를 잊지 마시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저희 형은 평안한 영면에 들었다. 가수가 된 후 항상 심한 불면증에 힘들어했는데 다행히 제가 본 저희 형의 마지막 모습은 매우 편안히 깊게 잠든 모습이었다. 그러니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시고 저희 형을 마음속에서 잘 보내주시기 바란다”라며 “또 형의 소중한 음악이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묻히지 않도록 기회가 되실 때마다 계속 꺼내와 들려주시면 저희 가족에겐 커다란 위로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형 멀리 가는 길 함께 배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고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방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발견 당시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16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광릉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이하 휘성 동생의 입장 전문.
장례식에 참석해주신 또 관련 기사 송출해주신 기자님들께 전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가수 휘성의 동생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직접 오셔서 또 멀리서라도 화환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달해 주신 여러 업계 관계자분들 및 동료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빈소를 가득 채운 화환과 끊임없이 찾아와주신 여러분들을 보며
저희 형이 그동안 밝게 빛날 수 있었던 건 주변에서 저희 형을 함께 비춰주신 여러분들 덕분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형과 함께 일해오시면서 주로 좋은 기억이 많으시겠지만, 혹여나 안 좋은 기억이 있으시더라도
이제는 흐릿하게 지워주시고, 최휘성이라는 사람을, 휘성이라는 훌륭한 가수를 잊지 마시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저희 형은 평안한 영면에 들었습니다.
가수가 된 후 항상 심한 불면증에 힘들어했는데 다행히 제가 본 저희 형의 마지막 모습은 매우 편안히 깊게 잠든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시고 저희 형을 마음속에서 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또 형의 소중한 음악이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묻히지 않도록
기회가 되실 때마다 계속 꺼내와 들려주시면 저희 가족에겐 커다란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 형 멀리 가는 길 함께 배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수 휘성 동생 최혁성 올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