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이수지 '이청아 조롱 의혹' 영상 결국 비공개…대치맘은 그대로
- 입력 2025. 03.19. 10:50:0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배우 한가인에 이어 이청아를 조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의혹을 받은 대치맘 영상은 그대로 남아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수지가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 올린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네칼코마니'는 이수지가 코미디언 동료들과 함께 만든 채널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배우 병을 잘 캐치했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으나 9개월이 지나 이청아를 조롱했다는 시비에 휩싸였다. 채널 운영자가 "이청아 텐션으로 말하는 것 같다"라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게 화근이었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앞서 '제이미맘' 영상으로 한가인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을 때와 다른 행보다.
최근 이수지는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의 열혈 엄마, 일명 '대치맘'을 패러디한 제이미맘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와 비슷한 일상을 공개한 한가인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한가인 채널 측은 한가인과 자녀들 보호 차원에서 영상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지는 별다른 해명 없이 '대치맘' 패러디 영상 2편을 공개했다. 이후 이수지는 지난 5일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모든 캐릭터에 공을 들인다. 사실 대치맘 영상을 올릴 땐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업로드를 한 거였다.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네' 싶었다. 오해도 있고 부담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모든 캐릭터들은 내 주변 인물들, 혹은 내 모습,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토대로 만든다"면서 "내 취미가 인간 관찰이다. 우리 어머니가 휴대폰 덮개 케이스를 쓰는 것도 패러디했는데 항상 식당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 가면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네칼코마니', '핫이슈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