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데 왜 독립 안해?"…윤성빈, 캥거루족 발언 논란→영상 삭제 엔딩
입력 2025. 03.19. 14:46:00

윤성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캥거루족' 관련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윤성빈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아이언빈 윤성빈'에 '윤성빈 관리 식단부터 연애관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오리백숙을 먹으러 간 윤성빈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요즘 30대 중에 캥거루족이 많다"는 한 스태프의 말에 "왜 그러냐. 독립을 왜 안 하냐?"며 어이없어했다.

스태프가 "돈이 모자란다. 집세 내고 생활비를 내면 남는 게 없다"고 답했다. 윤성빈은 "돈이 없어서일까, 막 써서일까?"라고 반문하며 "일하는데 왜 돈이 없냐. 물가가 비싸선가? 생활비를 아끼면 된다"고 했다.

그러자 스태프는 최저시급 기준 월급이 200~230만 원이라며 집세·관리비로만 100만 원이 나가는 현실을 설명했다. 그제야 윤성빈은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아야겠다"고 수긍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올림픽 금메달 따고 평생 연금 받는 인생도 있지만 평범한 직장인의 인생도 있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설명해 주니 이해를 한 것 같은데 욕먹을 일이냐" "말투가 거슬릴 뿐, 틀린 말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윤성빈은 지난 18일 해당 영상의 댓글창을 닫았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영상을 삭제 처리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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