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전기공고, 채용시장 불황 속 97.7% 취업률 달성
- 입력 2025. 03.20. 14:15:3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수도전기공고(교장: 최명호)는 2024년 졸업생 174명 중 170명이 취업하여 97.7%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수도전기공고
최근 국내 경제가 침체되고 성장이 둔화되며 청년 고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같은 취업률을 달성한 것은 교장을 중심으로 전교직원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학생 취업에 매진한 결과다.
이와 같은 취업률 달성이 가능했던 것은 교사들이 최근 채용시장의 트랜드를 분석하여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 신장, 기업의 인재상에 적합한 역량 개발과 다양한 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다.
수도공고는 우리나라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를 선도하는 학교로서 에너지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협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산학협동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산업 트렌드와 기업문화까지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도공고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가천대학교 반도체교육원, ㈜구름과 협력하여 ▲고성능 칩셋과 나노공정 기술, 반도체 공정·설계·패키징 등을 다루는 반도체 분야, ▲리튬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소재공학·전기화학을 포함한 2차전지 분야, ▲아키텍처 설계 및 데이터 보안과 관련된 클라우드 기술, ▲프로그래밍 언어, 생성형 AI 활용, 코딩 교육,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신기술 등 4차 산업관련 다양한 맞춤형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 기업에서는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기업별로 이에 맞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이에 수도공고는 교과-학생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을 도입하여 창의적 문제해결력, 갈등해결 등 학생들이 문제상황을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하면서 역량을 개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도공고에서 돋보이는 프로그램은 인성교육이다,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운영하는데 1학년의 경우 봉사활동을 통하여 나눔과 배려 및 실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2학년의 경우 병영체험을 통해 애국심을 기르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1․2학년에서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에너지순례대행진을 실시하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여러 기업을 탐방하며 실무 정보를 습득하고, 국토 순례 여정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협동정신, 예절, 동료애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1,2,3 책 읽기 활동, 독서골든벨 등의 다양한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교양지식 함양을 위한 독서 활동을 장려한다.
수도전기공고의 높은 취업률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결과다. 수도전기공고는 학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하여 NCS 모의시험, 전문가 면접 컨설팅, 취업 정보 자료집 제작 등의 다양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공고는 단순히 ‘취업률이 높은 학교’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다. 최명호 교장은 “수도전기공고의 높은 취업률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 변화에 발맞춘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수도전기공고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며, 최고의 마이스터고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수도전기공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