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13억…김수현, 대만 팬미팅 예정대로 진행하나
입력 2025. 03.20. 15:51:12

김수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오는 30일 대만에서 예정된 팬미팅 행사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되는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 축제 시즌 행사에 김수현의 출연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당초 대만 세븐일레븐은 브랜드 모델인 김수현을 초청해 간담회와 팬미팅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팬미팅 참석자 200명은 추첨을 통해 발표한 상태다.

또한 김수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40분가량 공연을 꾸미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김새론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주최 측이 고심 중에 있다는 전언이다.

현지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당초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가 취소될 경우 위약금만 3000만 위안(약 13억227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해왔으며, 고인이 김수현의 소속사로부터 배당금을 요구받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며 "김수현은 김새론에게 돈을 빌려준 적도 없고, 변제를 촉구한 사실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김수현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그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은 빠르게 손절에 나서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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