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아빠' KCM "후련하고 벅차…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열심히 살 것"[전문]
입력 2025. 03.20. 20:56:59

KCM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최근 두 딸의 아빠임을 고백한 가수 KCM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KCM은 자신의 SNS에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한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부터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련하고 벅차다"라며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다. 평생 갚겠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KCM이 두 딸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9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KCM이 두 딸아이의 아빠가 맞다"며 2012년과 2022년 딸을 출산했음을 밝혔다.

KCM은 9세 연하 아내인 A씨와 지난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다만 당시 경제적 여건 등 사정이 좋지 않아 결혼은 하지 못했다고. 이후 사정이 나아진 뒤 2021년 혼인신고를 했고, 이듬해인 2022년 둘째 딸을 출산했다. 둘째 딸이 태어난 뒤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쉽게 알리지 못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KCM이) 완전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며 "혼인신고 후 현재는 김포에서 노모를 모시면서 두 딸, 아내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KCM 글 전문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부터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습니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후련하고 벅찹니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