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슬기·텐→마크·카이, 혼자서도 빛나는 SM 솔로 컴백 러시
- 입력 2025. 03.21. 11:01:2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아티스트들의 솔로 컴백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레드벨벳 슬기를 시작으로, NCT 텐, 마크, 엑소 카이 등이 연이어 나와 각자의 개성으로 가요계를 풍성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슬기-텐
슬기가 2025년 SM 솔로 컴백의 포문을 열었다. 슬기는 지난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액시덴털리 온 퍼포즈(Accidentally On Purpose)'를 발매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도 슬기는 다채로운 면모에 초점을 맞춰 과감한 변신에 도전했다. 강렬한 배드걸 콘셉트를 중심으로 그간 레드벨벳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상반된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댄서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까지 발휘해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뒤이어 NCT 텐이 오는 24일 미니 2집 '스터너(STUNNER)'로 출격한다. 1년 1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하게 된 텐은 오는 4월 첫 단독 콘서트 '2025 TEN CONCERT 1001 MOVEMENT 'STUNNER' IN SEOUL'(2025 텐 콘서트 1001 무브먼트 '스터너' 인 서울) 공연도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스터너'는 그루비한 리듬 악기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R&B 팝 장르의 곡으로, 텐의 리드미컬하고 섬세한 보컬부터 시크한 톤의 랩과 위스퍼를 만나볼 수 있다.
앞서 텐은 첫 솔로 미니앨범 'TEN'(텐)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8개 지역 1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을 차지한 바. 개성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텐이 이번 앨범으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4월에는 NCT 마크와 엑소 카이가 줄줄이 새 앨범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NCT 마크는 4월 7일 첫 번째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The Firstfruit)'로 솔로 데뷔를 알린다.
'더 퍼스트프루트'는 고향 토론토를 시작으로 뉴욕, 밴쿠버, 서울 등 마크의 단단한 기반이 되어준 네 개의 도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완성된 앨범으로, 각 도시에서 느꼈던 감정과 분위기에 따라 13곡을 4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타이틀곡 '1999'(일구구구)를 비롯해 선공개된 '200'(이백), '프락치 (Fraktsiya) (Feat. 이영지)'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당초 이번 앨범은 지난 2월 발매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SM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2월 중 발매 예정이었던 마크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은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2025년 4월로 발매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크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첫 앨범인 만큼 그의 첫 솔로 데뷔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마크는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프라이빗 리스닝 파티를 개최한다. 4월 3일 리스닝파티 '마크'스 홈커밍(Mark's Homecoming)'을 열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앨범 전곡을 들려준다고. 더불어 마크의 홈커밍 파티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마크가 캐나다에서 즐겨 먹던 최애 간식과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줄 전망이다.
지난 2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 엑소 카이도 4월 새 미니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카이는 '음 (Mmmh)', 'Peaches'(피치스), 'Rover'(로버) 등 개성 가득한 퍼포먼스로 챌린지 열풍까지 불러일으켰던 바. 소집해제 후 첫 컴백 활동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이는 첫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KAION)' 개최 소식도 알렸다. 엑소 데뷔 13년 만이자, 2020년 솔로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콘서트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베이, 마닐라, 방콕, 요코하마, 홍콩 등 아시아 10개 지역을 찾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