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23일 홍콩 공연 어쩌나…어도어 가처분 인용
입력 2025. 03.21. 15:20:12

뉴진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법원이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는 23일 예정된 뉴진스의 홍콩 공연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은 민사합의 50부(김상훈 수석판사부장)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들며 계약해지를 선언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1월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으로 인한 광고주 등 제3자의 혼란과 피해를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

뉴진스는 오는 23일 아시아월드 엑스포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 헤드라이너로 출연 예정이었다. 특히 이날 NJZ로서 첫 신곡을 발표한다고 예고해 해당 티켓은 약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당장 이틀 뒤에 예정됐던 뉴진스 컴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뉴진스가 이번 판결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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