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포항에 나타난 개떼, 축사 동물들 공격한 이유는?
입력 2025. 03.21. 20:50:00

'궁금한 이야기Y'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포항에 나타난 개떼의 흔적을 따라간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포항에 나타난 개떼의 정체를 알아본다.

올해로 4년째, 포항에서 염소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상철 씨. 평화롭던 일상이 깨진 건 두 달 전부터였다. 지난 1월 14일 오전, 상철 씨는 농장에서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온몸이 난도질당한 채 발견된 염소 사체들. 잔인하게 공격을 받은 염소는 총 40여 마리. 단 하룻밤 사이에, 농장에 침입해 염소들의 목숨을 잔혹하게 앗아간 불청객의 정체는 대체 뭘까.

이번 사건의 주범이 다름 아닌 야생동물 삵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인근 농가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건 상철 씨 축사만이 아니라고 했다. 4km 반경 내에 있던 소, 닭 농장에서는 최근 동물들이 줄줄이 목이 물린 채 발견됐다. 결국 CCTV를 설치해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섰다는 상철 씨. CCTV를 확인한 결과 번뜩이는 안광으로 염소들을 공격하는 침입자의 정체는 삵이 아니라 개떼. 이 마을엔 언제부터 개떼가 출몰한 걸까.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개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출몰해 마을이 뒤숭숭하다고 했다. 심지어 오토바이, 차를 탄 사람에게도 달려들어 조용했던 마을에는 들개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그런데 주민들은 이런 사태가 벌어진 데에 의심 가는 곳이 있다고 했다. 그곳은 다름 아닌 한 주물공장. 사람들은 주물공장 주인이 키우는 개들을 매번 풀어놔 말썽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마을 사람들을 벌벌 떨게 한 녀석들은 과연 어디에서 왔을까? 축사 동물들을 잔혹하게 공격한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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