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담→무대 ‘완벽’…세븐틴, 5만 8천여 캐럿과 특별한 단합대회 [종합]
입력 2025. 03.21. 21:18:05

세븐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세봉컴퍼니’가 창립 10년차를 맞아 5만 8천여 ‘캐럿’(팬덤명)이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 집결했다. 팬송 ‘동그라미’ 무대부터 ‘세봉컴퍼니’의 단합 무대가 빛난 ‘캐럿 랜드’다.

21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는 ‘2025 SVT 9TH FAN MEETING ’(이하 ‘캐럿 랜드’)가 개최됐다. 지난 20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팬미팅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돼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도 함께 열기를 나눴다.

이날 ‘캐럿 랜드’는 ‘세봉컴퍼니’가 창립 10년차를 맞아 단합대회의 콘셉트로 꾸며졌다. 세븐틴 공식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가 성화 봉송으로 포문을 열었다. 화려한 축포와 함께 등장한 멤버들은 공연장을 채운 캐럿들을 향해 “모두 자리에 일어서”라고 외치며 미니 2집 ‘BOYS BE’의 타이틀곡 ‘만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세븐틴은 ‘1 TO 13’ ‘_WORLD’ 무대로 흥을 북돋았다. 무대 후 조슈아는 “오늘이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재미있게 같이 놀아 보자”라고 말했다. 오는 4월 3일, 정한에 이어 입대를 앞둔 원우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승관은 “어제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오늘도 이렇게 만나니까 기분이 좋다. 저희가 2번(정한)은 없어도 13명인 것은 변함없다”라며 “그런 마음으로 ‘캐럿 랜드’를 준비했다. 함께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후 멤버들은 코너 ‘세봉컴퍼니, 내 자리는 어디?’를 진행했다. 선배팀과 후배팀으로 나뉘어 사무실 내 안고 싶은 자리, 피하고 싶은 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입담을 자랑한 것. 두 번째 코너에서는 3명씩 팀을 지어 미션을 수행하고, 결재 도장을 받는 ‘결재를 부탁드립니다’를 수행, 웃음을 자아냈다.

코너뿐만 아니라 유닛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팀인 준, 호시, 디에잇, 디노는 ‘Monster’를, 보컬팀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I Don't Understand But I Luv U’을, 힙합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사탕’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세븐틴은 ‘Rock with you’ ‘박수’ ‘붐붐’ ‘Left & Right’과 같은 히트곡 무대는 물론, ‘이놈의 인기’ ‘Let me hear you say’ 등 팬들이 오랜 시간 염원해온 과거 수록곡 무대까지 다채롭게 준비,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이날 캐럿의 9번째 생일인 지난 2월 14일 공개된 팬송 ‘동그라미’ 라이브 무대도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멤버들은 진심을 가득 담아 열창, 감동을 전하기도. ‘ALWAYS SVT’ ‘SVT♥CARAT’ 등 객석을 수놓은 메시지는 장관을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Headliner’ ‘My My’ ‘같이 가요’ 무대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캐럿 랜드’를 성료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4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펼쳐지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민다.

이후 같은 달 24일, 26일~27일 교세라 돔 오사카, 5월 10일~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개최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레디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