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피프틴' 오늘(25일) 긴급보고회 개최…'아동 성상품화' 우려 씻을까
- 입력 2025. 03.25. 07:14: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만 15세 이하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이 미성년자 성상품화 논란에 긴급 제작보고회 개최한다.
언더피프틴
오늘(25일) 오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언더피프틴' 긴급 제작보고회가 진행된다. 이날 자리에는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와 용석인 PD, 이국용 PD가 참석한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이자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8세부터 15세까지 다양한 국적의 총 59명이 출연한다.
하지만 예고편 공개 후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특히 네티즌들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참가자의 프로필에서 어린 참가자들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것, 사진 옆에 있는 바코드 등을 지적했다.
이에 지난 21일 방송사 MBN 측은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논란이 된 의상, 녹화 일정 등에 대해 해명하며 "어린 참가자들의 열정과 제작진의 진심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부디 영상을 직접 확인하시고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크레아스튜디오는 논란에 정면돌파하기 위해 긴급 제작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미성년자 성상품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설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크레아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