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염현승 연출 "초연보다 드라마 강화…드라마 OST 사용도 늘려"
입력 2025. 03.25. 16:58:09

염현승 연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염현승 연출이 쇼뮤지컬 '드림하이' 초연과 재연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라이즈호텔 스페이스홀에서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준, 영재, 추연성, 유권, 선예, 이지훈, 박준규, 총괄 프로듀서 김은하, 연출 염현승, 안무감독 최영준이 참석했다.

2011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은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염현승은 "배우분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그래서 삼동이, 진국, 제이슨, 백희라는 학생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 과정의 드라마가 더 많이 설정됐다"고 초연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드림하이'를 떠올리는 관객분들이 많아서 초연보다 OST를 더 많이 사용했다. 더 친숙하고 향수를 느낄 수 있게 연출했다"며 "쇼뮤지컬이라서 쇼가 뭘지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는데, 결국 쇼는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쇼뮤지컬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무엇일지, 댄스 퍼포먼스를 어떻게 활용해서 더 깊은 장르를 만들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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